당 협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하여 정품 캐릭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계도·홍보행사를 20일자에 진행하였다.
최근 국내 캐릭터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불법 캐릭터 유통 또한 더불어 증가한 부작용에 따른 조치다.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규모는 2014년 기준 9조527억원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도약하였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의 2014년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 4321개 매장 중 불법 캐릭터 상품 취급업체의 비율이 63.1%, 불법복제물 유통규모가 1조 5781억 원으로 추산된바 있다.
최근에는 일주일 새 신규 인형뽑기방이 100개 정도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수의 인형뽑기방이 고수익을 위해 캐릭터 불법복제 인형을 취급하고 있고, 이용자들이 정품과 불법복제물을 구별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런 놀이문화가 성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등 민관이 함께 캐릭터 불법복제물 유통 근절을 위한 합동 거리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인형뽑기방과 캐릭터 판매업소에서 불법복제물을 사용 또는 판매하는 경우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보호원은 오는 24일까지 계도·홍보주간 운영 이후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하여 대규모 불법 캐릭터 제작․유통업자 및 판매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당 협회에서도 뽑기방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시장 질서가 정상적으로 될 때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원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